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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개발 엔진 WS-10을 장착한 J-20이 28일 중국 주하이시 에어쇼에서 대중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됐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
중국이 자체 개발한 엔진을 장착한 최신형 스텔스기를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했다.
CNN은 중국 인민해방군(PLA)이 남부 주하이 시에서 28일(현지시간) 열린 에어쇼에서 자체 개발한 WS-10 엔진을 장착한 쌍발 엔진 스텔스기 젠(J)-20을 대중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WS-10 엔진은 2011년 비행을 시작한 J-20이 그동안 장착하던 러시아 엔진을 대체하기 위해 PLA 공군이 자체 개발했다.
환구시보가 지난 6월 중국 동북부 지역에서 WS-10을 장착한 J-20가 비행 준비를 마쳤으며 공산당 창당 100주년 행사에서 처음 비행을 했다고 보도했지만 대중들에게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략·국제 문제 연구소의 중국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2017년 보고서에 따르면 WS-10 엔진을 장착함으로써 J-20이 초음속으로 장기간 비행할 수 있게 되면서 초정밀 타격능력을 갖추게 된다.
한편 J-20은 중국이 세계 최고의 스텔스기로 인정받는 미국의 F-22와 F-35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한 전투기다. 2011년 처음 비행을 시작한 J-20은 2016년 11월 주하이시 에어쇼에서 대중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후 중국은 2018년 J-20이 전투에 투입 가능하다고 선언했다.
전문가들은 J-20이 공대공 전투와 지상 공격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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