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애국주의 유난히 강조하는 환구시보
14일 중국 네티즌 자극하는 BTS 보도 계속
“BTS 발언 잘못 없고, 중국 팬 필요 없다”는
한국 네티즌의 자극적 댓글을 제목으로 뽑아
수그러드는 BTS 발언 논란에 다시 불 붙여
![방탄소년단의 밴 플리트상 수상 소감을 둘러싼 중국 내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환구시보는 14일 ″BTS 말은 잘못 없고, 우리는 중국 팬이 필요 없다″는 한국 네티즌의 댓글을 제목으로 달아 중국 네티즌 자극에 나섰다. [중국 환구망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0/14/adfeaafc-7ae3-4762-a023-4c6233357c4d.jpg)
방탄소년단의 밴 플리트상 수상 소감을 둘러싼 중국 내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환구시보는 14일 ″BTS 말은 잘못 없고, 우리는 중국 팬이 필요 없다″는 한국 네티즌의 댓글을 제목으로 달아 중국 네티즌 자극에 나섰다. [중국 환구망 캡처]
환구시보는 이날 BTS 발언에 대한 중국 네티즌의 반발을 한국 언론이 주로 어떻게 보도했는가를 다뤘다. 또 한국 국민의힘 등 정당의 반응도 전했다. 대부분의 내용은 한국이 중국 네티즌의 반응을 “과격한 애국주의”로 해석한다는 것이다.
![중국 환구시보는 14일 오전 ″방탄소년단 말은 잘못이 없고, 우리는 중국 팬이 필요 없다″는 자극적인 제목을 달았다. 또다시 중국 네티즌 선동에 나섰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중국 환구망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0/14/cdfe9e68-63fc-48fd-9143-713a62f4ea9d.jpg)
중국 환구시보는 14일 오전 ″방탄소년단 말은 잘못이 없고, 우리는 중국 팬이 필요 없다″는 자극적인 제목을 달았다. 또다시 중국 네티즌 선동에 나섰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중국 환구망 캡처]
환구시보는 또 “한국인으로부터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건 대부분 이처럼 과격한 논조의 댓글”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의 한 증권회사 연구원이 “BTS의 중국시장 의존도는 높지 않다. 세계적인 가수라 단기적으론 회사 주가에 큰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2일 BTS 발언 논란과 관련해 ″역사를 거울로 삼아 미래로 나아가자″고 말한 이후 중국 네티즌의 BTS 공격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0/14/ea7d6f0c-83b5-4a74-8440-2b33799604fc.jpg)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2일 BTS 발언 논란과 관련해 ″역사를 거울로 삼아 미래로 나아가자″고 말한 이후 중국 네티즌의 BTS 공격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환구시보의 이날 보도는 두 가지 점을 노린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하나는 중국 네티즌의 과도한 반응과 이를 부추긴 환구시보 자신에 대해 세계적으로 역풍이 부는 것에 대한 나름의 반발이며, 다른 하나는 중국 내 BTS 팬에 대한 공격이다.
베이징=유상철 특파원 you.sangch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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