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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을 성폭행하고 유기하는 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한 러시아 갱단 중 한 명 - 데일리메일 갈무리 |
러시아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뒤 쓰레기장에 유기하는 모습이 유튜브에서 생중계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러시아 모스크바 북쪽 야로슬라블리의 한 아파트에서 남성들이 여성을 성폭행한 뒤 아파트 단지 내 쓰레기 처리장에 버렸다.
피해 여성은 30대로 추정되며, 가해 무리 한 명과 교제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들 대부분은 러시아 갱단 소속이며, 이들은 여성을 성폭행하기 전 데이트 강간에 사용되는 약물을 투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상황은 유튜브, 텔레그램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가해 무리는 범행 중 접속한 시청자들에게 일종의 후원금인 '슈퍼챗'을 유도했고, 후원금을 내면 더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러시아에서는 후원금을 노린 자극적인 범죄 영상을 올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해 12월 러시아의 한 인터넷 방송 진행자가 1000달러(약 113만원)를 받고 엄동설한에 임신 초기였던 여자 친구를 속옷 차림으로 내쫓아 죽음에 이르게 했다.
한편 쓰레기 처리장에 버려졌던 피해 여성은 경찰에 의해 구조됐으며,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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