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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간 우주 헬기, 영하 90도 혹한 견뎌내고 시험비행 준비 - YTN

화성에 간 우주 헬기, 영하 90도 혹한 견뎌내고 시험비행 준비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에서 분리된 초소형 헬리콥터 '인저뉴어티'가 화성 지표면에서 섭씨 영하 90도까지 떨어지는 혹한의 첫 밤을 무사히 견뎌냈습니다.

NASA는 현지 시간 5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인저뉴어티'가 화성의 추운 밤을 견뎌낼 충분한 에너지를 배터리에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인저뉴어티'는 '퍼서비어런스'에 부착돼 동력을 공급받아오다 지난 4일 화성의 고대 삼각주로 추정되는 '예제로 크레이터' 표면에 착지했는데 이곳의 밤 온도는 영하 90도까지 떨어져 헬기 부품이 얼거나 균열이 생기고 비행에 필요한 전지가 손상될 위험이 컸습니다.

NASA에 따르면 '인저뉴어티'는 무게 1.8kg의 초소형 헬리콥터로 내부 온도를 섭씨 7도로 유지해주는 발열 장치가 설치돼 있습니다.

크기나 무게는 화성의 대기를 비행할 수 있을 만큼 가볍지만, 기체가 추위를 견딜 수 있느냐가 최대 과제였습니다.

NASA는 이번 성공으로 앞으로 이틀 동안 '인저뉴어티'의 열 제어와 전력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정보를 수집하고, 7일, 헬기 날개의 고정 장치를 풀고 날개와 구동 모터, 자율비행 장치 등을 차례로 점검할 예정입니다.

이어 오는 11일 30초 동안 3m 높이까지 나는 첫 시험 비행을 한 뒤 비행 높이와 시간을 차츰 늘리며 모두 5차례 비행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출처:NASA/JPL-CALTECH)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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