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 직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의 극단주의자 간 싸움이 중단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제사회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1967년 이전의 경계선을 기준으로 각각 별도 국가로 공존하자는 구상인 '2국가 해법'을 지지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재임 기간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하는 등 이스라엘 편향적인 행보를 고수하며 '2국가 해법'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원을 재개했고, '2국가 해법'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유대인과 아랍인 모두 이스라엘 시민으로서 등등하게 대우받아야 한다면서 팔레스타인 역시 이스라엘의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이 지속되기를 기도한다"면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나에게 한 약속을 어긴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이 여전히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있고,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나의 약속은 조금도 변함없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무력 충돌을 벌인지 약 열흘만인 지난 20일 휴전에 합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7일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에서 휴전을 지지하는 등 사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왔다.
2014년 가자전쟁 이후 최대 규모인 이번 충돌로 팔레스타인에서 약 232명, 이스라엘에서 12명이 숨졌다.
[연합뉴스]
[https://youtu.be/26UXNklqLm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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