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7개국, G7 정상들이 2023년까지 전 세계에 코로나19 백신 10억 회분을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밝혔습니다.
존슨 총리는 영국 콘월에서 11일 개막하는 G7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코로나 백신 생산량을 확대하고 국제 배분 계획 등을 통해 최소 10억 회분을 전 세계에 공급한다는 내용에 합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내년 말까지 전 세계에서 백신을 접종해 더 나은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영국은 9월까지 백신 여유분 500만 회분을 빈국 등에 보내는 등 내년까지 최소 1억 회분을 기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미국과 영국 정상의 발언을 감안하면 미국이 5억 회분, 영국이 1억 회분을 제공하고 나머지 국가가 약 4억 회분의 백신을 기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G7 대면 정상회의는 현지 시간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회의에는 G7 회원국인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일본, 이탈리아 정상들과 함께 초청국인 한국,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 등이 참석합니다.
김태현 [kimth@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s://ift.tt/3pPomOE
세계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G7, 2023년까지 코로나 백신 10억 회분 기부...영국 발표 - YTN"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