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벌 두려워 사망증명서 위조한 사기범
딸, 법원 확인전화에
“아버진 잘 계신데 무슨 말”에 들통 나
담벼락에 붙은 가짜 도장 만든다는 곳에서
2만위안에 화장증명서 등 위조, 법원 보내
![중국 장쑤성에 거주하는 사기범 마오는 190만 위안(약 3억 2000만원)을 사취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처벌될 것이 두려워 자신이 죽었다는 사망증명서를 위조해 법원에 보냈다가 들통이 났다. [중국 장쑤신문망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2/02/ce804171-d5b6-4b63-b65c-65cae65afe0d.jpg)
중국 장쑤성에 거주하는 사기범 마오는 190만 위안(약 3억 2000만원)을 사취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처벌될 것이 두려워 자신이 죽었다는 사망증명서를 위조해 법원에 보냈다가 들통이 났다. [중국 장쑤신문망 캡처]
마오는 190만 위안(약 3억 2000만원)을 사취한 혐의로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다. 법원에는 여러 증명서가 배달됐는데 화장 증명서, 호적 말소 증명서, 장례식장에 대금을 지불한 영수증 등 사망을 뒷받침하는 것들이 있었다.
![중국 장쑤성 사기범 마오가 2만위안을 주고 만들었다는 사망 증명서. 1962년생으로 지난 8월 21일 사망했다고 적혀 있다. [중국 장쑤신문망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2/02/04ee2275-708a-44c8-ba4b-5e873d4afaea.jpg)
중국 장쑤성 사기범 마오가 2만위안을 주고 만들었다는 사망 증명서. 1962년생으로 지난 8월 21일 사망했다고 적혀 있다. [중국 장쑤신문망 캡처]
이에 경찰이 증명서를 발급했다는 곳을 찾았다. 그러나 마오가 소재한 구산(孤山)파출소나 의료보험관리센터 모두 마오 관련 사망 증명서를 발급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감정 결과 마오가 보낸 사망 증명서의 도장은 모두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기범 마오가 2만위안을 주고 만든 호적 말소증명서. 8월 21일 사망해 이틀 후인 23일 호적을 말소한다고 돼 있다. [중국 장쑤신문망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2/02/4ff9ae97-c09a-450b-a339-a928a32c5880.jpg)
사기범 마오가 2만위안을 주고 만든 호적 말소증명서. 8월 21일 사망해 이틀 후인 23일 호적을 말소한다고 돼 있다. [중국 장쑤신문망 캡처]
마오는 “몸에 중한 지병이 있는데 법원 판결로 실형을 사는 게 두려워 내 사망 증명서를 만들었다”고 실토했다.
신화사는 그가 사기 범죄 외에 국가기관의 공문과 도장을 위조한 범죄 행위로 형량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유상철 특파원 you.sangch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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