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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크루즈 공화당 연방상원의원. © 로이터=뉴스1 |
공화당 소속 미국 상원의원 11명이 2일(현지시간) 지난해 11월 치러진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드 크루즈(텍사스) 의원을 필두로 한 공화당 의원 11명은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오는 6일 상하원 합동 회의에서 선기인단 투표 결과에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대선 결과에 대한 청문회를 맡을 비상 선거위원회를 즉시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성명을 낸 의원들의 행동은 상원 공화당 지도부의 방침과 어긋난다. 상원 공화당 지도부는 선거결과 인증에 대한 상원의 역할은 대부분 의례적인 데서 그친다며 대선 결과에 대한 논쟁을 최대한 회피해왔다.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또한 같은 당 의원들에게 대선 결과에 불복하려 하지 말라고 경고했었다.
이에 따라 크루즈 의원 등 11명의 움직임은 조 바이든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을 막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1887년 법률에 의거해 상하원 의원들은 합동으로 주별 개표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하지만 민주당이 하원 과반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질 확률은 사실상 없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미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트럼프 대통령(232명)을 누르고 승리했으며, 오는 20일 취임식을 앞두고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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