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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틀째 확진자 7천명대…"7월 올림픽 개최 어려울 것" - 조선비즈

입력 2021.01.17 09:58 | 수정 2021.01.17 10:07

최근 코로나 감염자 급증에 의료시스템도 과부하 상태
IOC "7월 개최 확신 못해"…주요 외신도 부정적 전망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긴급사태를 확대 발령했지만, 이틀째 신규 확진자가 7000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 미국, 유럽 등지의 주요 외신들은 현재 일본의 상황을 감안할 때 7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 개최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7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7014명이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2만5497명으로 늘었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7~9일 사흘 연속으로 7000명대를 기록한 뒤 사흘 연휴(9~11일) 기간 코로나19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4000명대까지 감소했다가 15일 7132명으로 재차 늘어난 바 있다.

AFP·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지난 8일 도쿄도(東京都) 등 수도권 4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외출 자제와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등을 골자로 한 긴급사태를 발령한 뒤 14일에는 오사카(大阪)부 등 7개 광역 지자체에 긴급사태를 추가 발령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최근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환자용 병상 부족 현상도 심화하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자택 요양 중인 코로나19 감염자가 지난 12일 기준 3만208명으로 처음으로 3만명대로 올라섰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는 전주 발표 대비 1.7배로 늘어난 수치다.

한편 좀처럼 코로나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해외 언론에서도 올해 7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16일 "일본 도쿄올림픽의 개최는 어두워졌다"며 "도쿄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안전한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은 올림픽 준비로 120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고, 올림픽 연기로 수십억 달러를 추가로 썼다. 올림픽이 열리지 못하면 일본에 큰 재정적 타격이 될 것이다"며 "백신 접종이 생각보다 늦어져서 여름까지 접종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딕 파운드 IOC 위원도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올림픽 개최를 확신할 수 없다"고 견해를 밝혔다. AP통신과 영국 가디언, 스카이스포츠도 7월 올림픽 개최는 사실상 어렵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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