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1.01.31 09:04 | 수정 2021.01.31 09:05
영국의 억만장자 투자자 크리스토퍼 혼이 전 세계 기업들에 ‘탄소 배출량 감축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30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혼은 내년 말까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에 편입된 기업 중 최소한 100개 이상이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나서도록 압력을 가할 계획이다.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주주투표로 압박을 가한다는 것이다.

혼은 헤지펀드 투자사 TCI의 설립지다. TCI는 최근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에 ‘탄소 배출량 감축 관련 주주 결의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대표 화물철도 업체인 유니언 퍼시픽과 에너지 음료 제조사 몬스터 베버리지도 혼과 관련된 비영리 단체로부터 주주결의안을 받았다.
기사 및 더 읽기 ( ‘영국의 워런 버핏’, 기업들에 “탄소 줄여라” - 조선비즈 )유니온 퍼시픽은 TCI 측에 "주주들과 해당 사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현재도 환경·사회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알파벳과 몬스터 베버리지는 아직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혼은 2019년 한 해 동안 19억 달러(약 2조10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이며 ‘영국의 워런 버핏’이란 별명을 얻었다. 이 해 혼이 운용한 개별 펀드의 수익률은 무려 40%가 넘는다. 포브스는 지난해 그의 순자산이 50억달러(약 5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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