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화상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더이상 인명의 희생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미얀마 군과 경찰의 폭력적인 진압을 규탄하며 아웅산 수찌 국가고문을 비롯해 구금된 인사들의 즉각 석방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와 평화가 하루속히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내용의 영문 메시지를 함께 게시하면서 해시태그 ‘저스티스 포 미얀마’(#JusticeForMyanmar), ‘스탠드 위드 미얀마’(#standwithmyanmar)도 같이 적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9시에 트위터에 올린 글. 트위터 캡처
프란치스코 교황도 지난 3일 수요 일반 알현 말미에 미얀마 유혈 사태에 깊은 우려를 표하면서 시위대를 강경 진압하는 군부를 규탄했다. 바티칸 뉴스 등에 따르면 “미얀마 국민의 염원이 폭력으로 꺾일 수 없다”며 더이상의 무고한 희생을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중재 노력을 촉구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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