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1.03.22 09:02
미국과 중국 양국의 급진적인 관계개선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음 회담을 위한 마중물 정도로 예상된 지난 주말 고위급 회담이 낮은 기대보다도 더 미달이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다.

22일 김선영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고위급이 오랜만에 만나 안부인사도 없이 원색적인 실랑이를 벌였다"며 "실질적 의견교환이 아닌 감정적 대립이었다"고 했다. 그는 "기선제압을 위한 양국 입장 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기사 및 더 읽기 ( DB금융투자 "미·중 회담, 낮은 기대에도 못 미친 결과" - 조선비즈 )앞서 지난 18~19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미·중 양국의 고위급 회담이 열렸다. 미국에서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중국에선 양제츠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왕이 외교부장이 참석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은 신장, 홍콩, 대만 등 인권문제와 미국에 대한 사이버 공격 등을 언급했고, 중국은 흑인 인권 문제를 거론하며 미국 비판에 맞섰다"며 "중국은 회담 전후로 양국 회담에 대한 불편함을 표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향후 중국 증시에 대해서는 점차 흡수되는 유동성에 내성이 생기겠지만, 당분간은 러시아 중앙은행 기준금리 인상 등 글로벌 이슈에 따라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예상했다. 양회 이후 출시되는 산업별 정책에 따라 지수보다는 섹터별로 접근하는 것이 용이할 것으로 판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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