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美블링컨 "코로나19 퇴치 위해 다자간 협력은 필수적" - 뉴스1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8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하기 위해 바티칸의 교황청에 도착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미국이 주요20개국(G20) 외교장관 정상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다자간 협력을 강조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마테라에서 열린 G20 외교장관 회담에서 다자기관이 코로나19를 물리치고 확대되는 불평등과 기후변화 등에 맞서 싸울 것을 촉구했다. 

블링컨 장관의 이런 발언은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다자주의는 허울좋은 구호가 아니며 일방적 행위의 포장이 되면 안된다"는 발언 후 나온 것이라고 AFP는 전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러한 도전과 다른 많은 문제들에 있어 다자간 시스템은 필수적"이라며 "이것이 미국이 효과적이고 책임 있는 다자기구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이유"라고 했다. 

화상 방식으로 G20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 왕 부장은 "지금 전 세계 전염병 상황은 심각하다"며 "경제회복의 분화 현상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과 진료 등 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해 개발도상국에 더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며 "중국은 이미 100여 개 국가에 4억5000만 회분의 백신을 제공했다. 능력 있는 국가들은 백신 수출 규제나 사재기를 하지 말고 '면역격차'를 없애는데 공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다자주의를 견지해 국제질서 안정에 응집력을 더해야 한다"며 "유엔을 중심으로 국제법에 기초한 국제질서 확립을 수호해야 한다. 개방과 포용을 지속하고, 봉쇄와 배타적 행동을 반대한다"고 했다. 

그는 "다자주의는 허울좋은 구호가 아니며, 일방적인 행위의 포장이 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Adblock test (Why?)

기사 및 더 읽기 ( 美블링컨 "코로나19 퇴치 위해 다자간 협력은 필수적" - 뉴스1 )
https://ift.tt/2UcyfKe
세계

Bagikan Berita Ini

Related Posts :

0 Response to "美블링컨 "코로나19 퇴치 위해 다자간 협력은 필수적" - 뉴스1"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