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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첼 월렌스키 스키 미국 CDC 소장이 의회 인준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백신을 완전히 맞은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CDC는 미국내 델타 변이 감염률이 26%이던 이달 초만 해도 백신 완전 접종자에 한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 기존 결정을 번복하지 않은 채 판단을 각 지역 당국에 맡기겠다는 입장이었지만, 델타 변이 확산이 심화하자 지침을 변경한 것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CDC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마스크 착용 관련 지침 변경 사항을 발표했다.
특히 초·중·고(K-12)교 교사와 학생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전반적인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다만 올가을 대면 정규 학습은 재개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각 지역 당국에 대해서도 감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을 장려할 것을 권고한다고 CDC는 강조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여러 국가와 지역 데이터에 따르면 백신을 맞은 사람들도 드물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퍼트릴 수 있다"며 지침 변경 이유를 밝혔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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