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9일 인도의 코로나19 시신 화장터 모습. 동시에 여러 시신을 화장하면서 불이 위협적인 기세로 커지자 한 남성이 대피하고 있다. [AP통신=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8/10/883d1fa9-588f-40b9-b8a7-8cfb4dfc4432.jpg)
지난 4월 29일 인도의 코로나19 시신 화장터 모습. 동시에 여러 시신을 화장하면서 불이 위협적인 기세로 커지자 한 남성이 대피하고 있다. [AP통신=연합뉴스]
“미국에서 변이 바이러스끼리의 전투는 끝났다. 델타가 이겼다”
워싱턴포스트(WP)는 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델타 변이가 절대적인 비율의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같이 표현했다. 알파·베타 등 다른 나라에서 생성된 변이 바이러스가 차례로 미국 땅에 상륙했지만 델타 변이가 신규 감염자의 93.4%를 차지했다면서다.
델타 변이의 전파력은 1명의 보균자가 5명 이상을 감염시킬 수 있는 수준으로 추산된다. 중국 우한에서 처음 확산했던 기존의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평균 2.5명을 감염시켰다. 델타 변이는 5월 8일까지 미국 전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1%에 불과했지만 석 달 만에 다른 변이를 밀어내다시피 했다.
“델타 감염자들 간 손상, 혈전 증상 더 많아” 현장 목소리
![미국 켄사스 라킨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자와 접촉해 격리돼 있던 환자와 의료진이 포옹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8/10/5932910a-4fa5-4076-94a7-53ce279544cf.jpg)
미국 켄사스 라킨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자와 접촉해 격리돼 있던 환자와 의료진이 포옹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루이지애나주(州)의 배턴루지 제너럴 중환자 실장 스티븐 브리에는 “환자들의 호흡 곤란 증상이 더 빨리 시작되고 있다”며 “(환자는) 더 아프고 (증세는) 더 빠르다”고 고 말했다. 루이지애나주의 윌리스 메디컬센터의 코로나19 병동 임상 간호사는 “델타 변이가 확산한 후 환자들에게서 더 많은 신부전증과 간 손상, 혈전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확산력과 치명률 모두 강한 ‘심판의 날 변이’ 출현할 것”
![지난 7월 인도, 코로나19 사망자의 친척이 방호복을 입고 꽃을 든 채 시신 앞에서 오열하고 있다. [AP=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8/10/5b3c6f5c-8872-47a8-94e9-15dfdc8f0564.jpg)
지난 7월 인도, 코로나19 사망자의 친척이 방호복을 입고 꽃을 든 채 시신 앞에서 오열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코로나19 바이러스 진원으로 의심받고 있는 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WIV)의 스정리 소장도 “코로나19는 끝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정리 소장은 지난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에서 “감염자 수가 많아지면서 바이러스가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선택의 기회가 더 많아졌다”며 “새로운 변종은 계속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코로나는 끝나지 않을 것이며 함께 사는 쪽을 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은 이를 두고 “악명높은 우한 연구소의 소장이 ‘더 많은 변이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스정리 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소장. [더힐 홈페이지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8/10/fbe2d9ef-b477-471e-9dd0-01e4d1336412.jpg)
스정리 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소장. [더힐 홈페이지 캡처]
“접종률 목표 90%로 상향해야”

https://ift.tt/37xc9FK
세계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델타보다 더 큰 날벼락…"심판의 날 바이러스 온다" - 중앙일보 - 중앙일보"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