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국방위원회가 2021년 9월 29일(현지시간) 아프간 철군 관련 청문회를 개최한 가운데 마크 밀리 합참의장(왼)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출석해 질문을 듣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
미국과 유럽 군이 철수하고 탈레반 정권이 들어선 아프가니스탄에서 앞으로 6~36개월내 알카에다나 이슬람국가(IS)가 재건될 수 있다고 마크 밀리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전망했다.
밀리 의장은 29일(현지시간) 미 상원 국방위 청문회에 출석해 "지금 당장은 아프간내 테러 위협이 9·11 때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알카에다나 IS 재건 상황이 조성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CNN과 뉴욕타임스, ANI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6개월이든 1년, 1년 반, 2년, 3년이든 머지않은 미래에 아프간내 테러 단체 재건 가능성이 있으며, 상황이 달라졌더라도(철군했더라도) 테러 공격으로부터 미국 시민을 보호하는 우리의 임무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알카에다가 현재는 와해됐지만, 통치가 미치지 않는 공간에서 재건돼 훈련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군은 멀리 떨어진 기지에서도 알카에다와 IS를 감시하고 공격할 수 있다. 어렵지만 절대적으로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30일 아프간 철수 이후 밀리 의장과 오스틴 장관 등 미군 최고 관계자들이 상원에 출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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