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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부사령관 “북 ICBM 美본토 위협… 방어능력 유지 전념” - 조선비즈

입력 2021.03.17 07:25

글렌 밴허크 미국 북부사령관이 북한이 핵무장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미 본토를 위협하는 능력을 입증하기 위한 시도에서 걱정스러운 성공을 거뒀다고 16일(현지 시각) 밝혔다.
글렌 밴허크 미국 북부사령관 /UPI=연합뉴스
밴허크 사령관은 이날 상원 군사위에 제출한 청문회 서면답변에서 "김정은 정권은 그런 무기가 미국의 군사 행동을 억제하고 정권의 생존을 보장하는 데 필요하다고 믿는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북한의 ICBM 개발 상황을 언급했다. 밴허크 사령관은 2017년 북한이 전략무기의 파괴적 잠재력을 증가시킨 열핵 장치와 미국을 사정권에 둘 수 있는 ICBM 3기를 성공적으로 시험했다고 했다. 또 작년 10월 북한은 2017년 시험한 시스템보다 상당히 크고 아마도 더 역량 있는 신형 ICBM을 공개해 미국에 대한 위협을 더욱 키웠다고 했다.

밴허크 사령관은 "북한 정권은 또 2018년 발표한 일방적인 핵 및 ICBM 실험 모라토리엄(일시적 유예)에 더는 구속되지 않는다는 뜻을 내비쳤다"며 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가까운 장래에 개량된 ICBM 발사 시험을 시작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밴허크 사령관의 경고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북한의 작년 10월 열병식을 토대로 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임박한 발사에 관한 구체적 정보는 아니지만, 미 국무·국방장관의 방한 하루 전 나온 그의 발언은 북한이 3년 이상의 공백을 깨고 미사일과 핵무기 실험을 재개할 수 있다는 미국의 우려를 강조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당분간 북한과 같은 국가에 맞서 미국을 방어하는 능력에 만족한다고 했다. 밴허크 사령관은 "중요한 것은 우리가 탄도미사일 위협을 방어할 능력과 역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차세대미사일요격기(NGI)에 대해 2028년의 일정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북한 ICBM을 막을 차세대 요격기를 개발해 2028년에 실전 배치하는 계획을 추진해왔다.

밴허크 사령관은 "다음 단계는 차세대 능력"이라며 미국이 4월부터 알래스카에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방어를 위한 장거리식별 레이더(LRDR) 시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적대국 미사일 위협 탐지를 위해 알래스카에 LRDR 구축을 추진해왔다. 그는 9월에 초기 운용 능력을 갖추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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