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마 전 대통령은 9일 트위터에 “오늘 우리 가족은 진정한 친구이자 충성스러운 동반자를 잃었다”며 “보는 10여년 동안 우리 삶에서 변함없이 온화한 존재였다. 좋은 날, 나쁜 날, 그리고 그 사이의 모든 날을 행복하게 지켜봤다”고 말했다.
이어 “보는 백악관에서 일어난 모든 소란을 묵묵히 견뎠다”며 “크게 짖었지만 물지 않았고, 여름에 수영장에 뛰어드는 것을 좋아했고, 아이들과 잘 지냈고, 식탁 주변에서 음식 조각을 먹는 낙으로 살았고, 훌륭한 털을 갖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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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도 이날 트위터에 “우리 가족 최고의 친구 보가 암과의 사투 끝에 작별했다. 가족으로서, 우리는 보를 매우 그리워할 것“이라며 “여러분이 그에게 오랫동안 보여준 사랑에 감사드린다. 오늘 밤 여러분의 반려견을 더 가까이 껴안고 그의 배를 쓰다듬어 달라”고 말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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