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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11월부터 10개국 외국인 관광객에게 문 연다 - 경향신문

태국 유명 관광지 푸켓의 모습. 픽사베이 제공

태국 유명 관광지 푸켓의 모습. 픽사베이 제공

태국이 오는 11월부터 최소 10개국 출신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외국인 관광객을 다시 받기로 했다.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11일 TV 연설에서 “오늘 나는 우리 생계를 회복하기 위한 작지만 중요한 첫걸음을 알리고 싶다”면서 “11월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관광객이 최소 10개국 저위험 국가에서 비행기로 도착하는 경우 검역 없이 태국에 입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표적 저위험 국가로는 영국, 싱가포르, 독일, 중국, 미국을 지목했다. 한국이나 일본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저위험 국가 10개국에서 온 방문객일지라도 코로나19 음성 결과지를 제시하고, 입국하면 다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쁘라윳 총리는 12월1일까지 식당과 술집에서 주류 판매 재개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 관광 재개 방침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나오면 철회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태국은 지난해 약 500억달러의 관광수익을 잃었다. 2019년 4000만명에 달하던 태국 관광객 수는 올해 8월까지 7만명으로 급감했다.

태국 정부는 지난 7월부터 유명 관광지인 푸켓을 재개장했다. 백신 접종을 마친 외국인 관광객에게 태국 정부가 지정한 호텔에서 숙박하는 조건으로 무격리 여행을 허용했다.

태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2만명, 사망자는 1만8000명이다. 인구 7200만명 중 32.5%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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